안녕하세요. 멸치, 막대기, 며루치, 젓가락 등등의 별명을 가지신 여러분들! 살찌는 법을 검색하셔서 여기까지 오셨다면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고 살찌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클 것인지 잘 압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랬었거든요.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습니다. 모든 방법을 다 써 본 입장에서 여러분의 '고민해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 경험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모든 후기는 제 몸을 통한 임상결과임을 알려드립니다.179cm 53kg->70kg
모든 어떠한 의학지식보다 제 후기가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저희들 며루치 출신들은 일반적인 방법이 통하지 않으며 우리만의 몸 상태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1. 살 찌는 원리
살찌는 원리는 정말 간단합니다. 소비한 칼로리보다 섭취한 칼로리가 더 높으면 살이 찝니다. 칼로리를 더 소비했거나, 칼로리를 덜 섭취했으면 살이 빠집니다.
2. 그렇다면 우리가 살 안 찌는 이유는? + 내가 했던 살찌는 방법
위 논리대로라면 많이많이 먹으면 살이 쪄야 할 텐데, 우리들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습니다. 먹고 바로 누워있는데도 말이죠. 그 이유는 바로 우리들은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하지 않고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더더더 많이 먹는다면 조금씩이라도 더 찌냐? 당연히 더 찌겠지만 이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배만 나오고 얼굴살만 찌는' 마치 진격의 거인 같은 형상으로 살찌고 싶은 건 아니니까요. 제가 했던 실패한 방법들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1) 그냥 무작정 많이 먹기(ex 라면 2개 끓여서 밥 말아먹기)
그냥 무작정 많이 먹는것으로는 살이 찌지 않습니다. 무작정 많이 먹기란, 하루 4끼 5끼 먹기, 자기 전에 밥 먹고 자기, 아이스크림 이런 군것질 엄청하기 이런 것입니다. 특히 초콜릿, 탄산 등등의 고칼로리 고당의 음식으로 살찌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영양소를 흡수해서 균형 있게 살찌는 것이 아닌, 부작용으로 내장지방이 쌓이는 등의 건강악화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굳이 너무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먹지 마세요. 스트레스만 받고 살도 안찝니다.
(2) 한의원 가보기
살이 안 찌는 체질을 잘 찌는 체질로 변화시킬수 있나 싶어서 한의원가서 한약도 지어먹어 봤습니다. 효과 전혀 없습니다. 인간의 체질이란거를 바꿀 수가 있다면 온세상 사람들 다 비만도 없겠죠
(3) 운동하기(달리기, 수영, 헬스)
운동으로 우리가 원하는 며루치를 탈출할 수 있습니다. 단! 살 안찌는 체질의 특성상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3번으로 가시죠
3. 그렇다면 우리가 살찔 수 있는 방법은?
운동을 통해서 살찌시면 되는데, 운동을 하기에 앞서 우리의 체질 특성을 이해하고 해야 합니다. 살이 애초에 안 찌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살을 찌우는 게 아니고 근육을 찌우는 겁니다. 근육이 생기는 원리는 살이 찌는 원리와 조금 달라서 원하는 대로 어느 정도는 가능합니다. 근육은 원하는 근육부위를 무거운 것을 들어서 근육이 찢어지면 그 찢어진 상처 안으로 단백질이 들어가서 채워집니다. 그러면 근육이 조금씩 커지는 거죠. 다시 말해, 근력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1) 무리한 중량으로 단기간에 하면 안 됩니다. 근육이 없기 때문에 인대가 다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회복기간이 1년이 넘을 수도 있어서 오히려 환자 됩니다.
(2) 우리 체질은 근육으로 찌운 몸이기 때문에, 근육량을 어느 정도 확보한 뒤에는 유지를 위해 꾸준한 운동과 적당량의 음식섭취를 멈추면 안 됩니다. 실례로 운동+음식섭취를 게을리해서 다시 50킬로대로 내려갔었습니다.
고민하시고 계신 분들 마음은 알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입니다. 천천히 하시면 무조건 원하시는 옷태나는 몸으로까지는 가능합니다. 영원히 돌파 못할 것만 같았던 60킬로가 넘고 70킬로를 유지하면서 제가 경험해 봤습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체중이 아니라고 해도 자신감 있게 다니세요. 예를 들어 지드래곤은 누가 봐도 며루치지만 멋없다거나 자신감 없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10~20대는 모르겠는데 30대 되면 이렇게 살이 안 찌는 체질이더라도 배는 조금씩 나옵니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서 살은 무조건 찌는거죠.
우리의 살 안찌는 체질은 축복입니다. 원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나이가 들어서도 몸매 관리가 용이하죠. 하지만 만약 지금부터 운동으로 근육량을 찌워놓지 않으시면 10~20대는 멸치로 살고 30~40대 이후에는 배만 나온 멸치로 사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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