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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문화생활 리뷰

(일기) 반성하며 생각해본 하루

사람이 하루라는 24시간을 살아가는 데 사용하는 에너지의 총량은 일정하다. 개개인마다 체력적인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 

 

개인 한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총량은 일정하다. 이것은 두 가지 모두에 해당된다. 

 

신체적인 체력과 더 중요한 정신(멘탈). 

 

- 신체적인 체력 안배의 실패- 바로 작심삼일의 이유

오늘 내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이 있었다. 포스팅도 하고 책도 읽고 하려고 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밥을 먹고 씻은 후에 

 

블로그 공부를 하다가 심신이 지친 느낌이 들었다. "아 잠깐 누워서 체력 회복을 좀 하고 다시 해야겠다"라고 한 뒤 거진 

 

두 시간을 내리 자버린 것이다. 쉬는 게 잘못된 것은 절대 아니다.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있어야 더 열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신체적인 근육조차도 운동하는 동안이 아닌 휴식기동안 성장한다. 그런데 그냥 자빠져 잔 오늘의 내 모습을 반성하는

 

이유는 뭐냐!?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바로 '정작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체력을 남겨놓지 않고 하루를 보낸 것이다.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절대적인 체력의 상승'을 이루거나 '체력 안배를 잘하기' 절대적인 체력의 상승을 이루기 위해서

 

주 3회 운동을 어떻게든 지키고 있으니 이에 대한 문제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어차피 전자는 장기전이다.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체력 안배를 잘하기'이다. 하루를 돌아보고 불필요하게 기운 빠지는 일을 하지 않거나, 중간중간

 

몸을 잘 쉬도록 하자.

 

-정신력 소모-

흔히 하루를 살아가는 체력의 총량은 신체적인 부분에 한정지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정신력이 정말

 

정말 더 중요하고 정신력 소모를 최대한 안해야 한다. 이것은 계획을 시행하는 것 외에도 정말 많은 부수적인 행복에 관련

 

된 모든 것들과 연결된다. 가령, 걱정과 고민이 많은 사람은 하루 종일 그것에 대한 생각을 하느라 정신이 지치게 되고 정작

 

그 걱정과 고민을 떨쳐버릴 수 있는 해결방안을 찾아야 될 정신이 남아있지 않아 그대로 휴식기(?)에 접어들어 버리고 

 

정작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또한, 이것은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과도하게' 친절하거나 손해를 보면서까지 시간과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는 이유와도 직결된다. 왜냐하면 그런 곳에 정신을 쏟아부으면 '나'자신의 행복에 관련된 곳에 쓸 

 

정신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극단적으로는 밖에서는 아주 관용 넘치고 친절 모드인 남편이 집에만 들어오면 무뚝뚝

 

하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이유가 그런 것 때문이 아닐까. 이미 이름모를 타인들에게 모든 정신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회사 일도, 개인적인 일도,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멘탈관리를 잘해보자. 

 

고민과 걱정은 짧고 굵게. 해결방안은 명확하게. 즐거운 일상에 영향을 끼치면 안된다.

 

그래서 결국 오늘 나 또한 블로그 공부하고 포스팅에 사용할 정신을 '쉬고 있다'는 착각 속에 유튜브 등을 보면서

 

이미 사용해 버린 것 같다.